대설예비특보 포천 등 경기 북부에 눈발…적설량 1㎝ 미만

연천군 등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조금씩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은 오전 6시 현재 포천시내 한 곳의 CCTV 모습.(기상청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된 경기 포천시 등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조금씩 눈이 내리기 시작해 현재 1㎝ 미만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 2~7㎝, 경기 남동부 1~3㎝, 경기 남서부 1㎝ 내외다.

오전 6시 현재 눈이 약하게 내리고 있는데 주요 지점을 보면 부천 원미 0.3㎝, 연천군 신서면 0.2㎝, 파주 0.1㎝ 등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1㎝ 미만의 눈이 쌓였다.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쌓이는 곳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경기 북동부 연천·포천·가평은 눈의 강도와 적설의 변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