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17일 달 궤도 진입 순항…“실시간 위치 확인”
[앵커]
지난 8월 발사된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이제 2주 뒤면 달 궤도에 진입합니다.
KBS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다누리의 현재 위치와 임무 수행의 모든 과정을 다누리 특집 사이트를 통해 공개합니다.
어떤 정보들이 담겨 있는지 조정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입니다.
오는 17일 달 궤도에 도착하게 되는데,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고 달 궤도에는 어떻게 안착하게 될까요.
KBS '다누리 우주의 문을 열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발사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비행 기록 등 다누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447만 km를 날아간 다누리는 현재 지구에서 44만km 떨어진 곳을 지나고 있습니다.
연료를 아끼기 위해 태양과 지구, 달의 중력을 이용해 비행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 우주까지 날아갔다가 부메랑처럼 방향을 바꿔 달 궤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8월, 달과 지구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보내왔고 10월엔 BTS의 뮤직비디오도 보내왔습니다.
이런 기록 역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달 관측을 위해 다누리에는 모두 6개의 탑재체가 실렸습니다.
3D 그래픽을 통해 각 탑재체의 위치와 임무, 특징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오는 31일 다누리가 달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한국은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 됩니다.
KBS는 다누리 임무가 끝나는 내년 말까지 다누리의 비행 기록과 탐사 정보를 특집 사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 /전유진:그래픽 /안재우, 김현갑
'다누리 우주의 MOON을 열다' https://뉴스.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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