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수술 치료 한계가 있는 이유가 있네

이순용 2022. 12. 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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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호흡 시 공기가 헛돌면서 나는 비정상적인 소음을 코골이라 하고, 수면다원검사 상 1시간당 5회 이상의 혈중 산소포화도 저하 소견 및 심장과 뇌에 영향을 줄 때 수면무호흡증이라 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단순코골이 인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 인지를 확인 한 후, 단순코골이의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하고,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경우는 양압기 치료 등 다각적인 치료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현재 수면다원검사는 형식적으로 한 후 단순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구분 없이 다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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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코골이의 경우 수술적 효과 볼 수 있어
수면무호흡증 동반한다면 양압기 치료가 최선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면 중 호흡 시 공기가 헛돌면서 나는 비정상적인 소음을 코골이라 하고, 수면다원검사 상 1시간당 5회 이상의 혈중 산소포화도 저하 소견 및 심장과 뇌에 영향을 줄 때 수면무호흡증이라 한다.

그러므로 수면다원검사를 하지 않으면 심한 코골이 환자라고 하더라도 수면무호흡증 동반 여부를 알 수 없다.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수면무호흡증은 그 원인이 다양하다. 뇌 숨골 기능 저하, 폐 기능, 심장 기능, 횡경막 기능, 기도 협착 등 기존의 코나 목젖 이외에 수면 중 호흡에 관련된 모든 기능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첫번째,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수면 중 혀 뒤 기도 폐색이다. 수면 중 혀가 뒤로 밀리면서 기도를 막아 호흡이 멈추는 것이다. 혀를 수술로 자를 수는 있지만 그 후유증을 감당 할 수 없어 주로 혀의 턱 아래 부착 된 부위를 뼈와 함께 절개해 앞으로 빼는 수술을 시행한다. 얼마를 빼야 수면 중 무호흡이 치료되는지는 개인의 차가 커서 아무도 알 수 없고, 세계적인 논문 결과를 봐도 50%의 호전도 기대 하기 어렵다고 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논문으로 수술적 효과를 입증한 데이터도 없다.

두 번째 수면무호흡증 원인은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장기화 되면서 뇌가 숨 안 쉬는 것을 정상리듬으로 오해 하여 뇌에서 숨 쉬는 신호를 보내지 않게 되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증 이다. 이는 환자가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 됐음을 시사하고 이런 상황에서 수면무호흡증 수술을 한다고 해도 숨골 기능이 좋아 지지는 않는다. 즉 수면다원검사 상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 환자 중 중추성 무호흡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수술적 치료 효과를 기대 할 수 없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단순코골이 인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 인지를 확인 한 후, 단순코골이의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하고,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경우는 양압기 치료 등 다각적인 치료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현재 수면다원검사는 형식적으로 한 후 단순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구분 없이 다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국가에서도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과 함께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법으로 양압기 치료의 효과를 알고 있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사전진료를 통해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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