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년' 아이브, 신인상에 대상까지…한계 없을 미래 [N초점]

황미현 기자 2022. 12.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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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 걸그룹 아이브의 기세가 무섭다.

이날 아이브는 대상뿐 아니라 올해의 신인상, 톱10, 베스트 그룹 여자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만 1년 만에 대상까지 거머쥐며 '톱 걸그룹'을 넘어 명실상부 '톱 그룹'임을 입증했다.

가요 관계자들은 뉴스1에 "이전에도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걸그룹들은 있었지만 아이브의 경쟁력은 '나이'"라며 "K팝의 글로벌 신기록을 단축, 그 이상의 것을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이 엄청나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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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6인 걸그룹 아이브의 기세가 무섭다.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대기록을 썼다. 이제 데뷔한지 만 1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이브가 앞으로 써나갈 신기록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아이브는 신인상과 대상 동시 수상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썼다. 아이브는 지난달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멜론뮤직어워즈 (MMA2022)'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베스트송을 받았다. 곡 '러브 다이브'가 이들의 대상을 견인했다. 이날 아이브는 대상뿐 아니라 올해의 신인상, 톱10, 베스트 그룹 여자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뒤이어 지난달 29~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이하 MAMA)에서도 아이브는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이날 아이브는 '올해의 노래'와 더불어 신인상인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다.

아이브는 대상 트로피를 받고 눈물을 보였다. 아이브는 호명과 함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멤버 장원영은 호명과 동시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안유진은 수상 소감에서 "아이브가 신인상과 대상을 오늘 하루에, 한번에 받게 됐는데 값진 상을 받게 돼서 의미 있는 것 같다"라면서 소속사 식구들과 스태프, 팬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멤버들은 팬덤명을 부르며 목소리를 떨었고 감격에 찬 모습을 보였다.

아이브(IVE) 리즈(왼쪽부터)와 레이, 장원영, 안유진, 가을, 이서ⓒ 뉴스1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만 1년 만에 대상까지 거머쥐며 '톱 걸그룹'을 넘어 명실상부 '톱 그룹'임을 입증했다. 신인인데다 이들의 나이가 매우 어리다는 점은 아이브의 향후 무서운 글로벌 성장세도 예견하게 한다. 한국나이로, 2002년생인 가을은 올해 21세, 리더인 2003년생 안유진은 20세이며 다른 멤버들은 모두 10대다.

예쁜 미모와 어린 나이,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일과 히트곡은 이들을 단숨에 10~20대들의 워너비로 등극시켰다. 인기 롱런의 비결인 여성 팬덤까지 확보, 보이그룹 못지 않은 탄탄한 팬층을 갖춘 것은 아이브의 강력한 무기다.

가요 관계자들은 뉴스1에 "이전에도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걸그룹들은 있었지만 아이브의 경쟁력은 '나이'"라며 "K팝의 글로벌 신기록을 단축, 그 이상의 것을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이 엄청나다"라고 입을 모았다.

아이브는 데뷔 1년 동안 총 3장의 싱글 음반으로 누적 27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쓰며 '넘사벽' 수식어를 꿰찼다.

1년간 쓴 수상 기록 이력도 화려하다. 이들은 곡 '일레븐' '러브 다이브' '에프터 라이크'로 모든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으며 1년 중 1위 후보에 오르지 않은 날은 단 10주 가량이다.

더불어 데뷔 한 달만인 지난 1월 한터뮤직어워즈 신인상을 시작으로 지난 8월 K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10월 더팩트 뮤직 어워즈, 11월 지니 뮤직 어워즈에서 모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11월 MMA와 MAMA에서는 신인상과 대상을 함께 거머쥐며 쐐기를 받았다.

내년 데뷔 만 2년째를 맞이하는 아이브는 글로벌하게 더욱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 이미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14주 연속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20주 연속 차트인, 소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최고 순위 88위 등의 유의미한 기록을 쓴 아이브인만큼 국내 음악 시상식 대상을 접수하고 어떤 새로운 글로벌 기록들을 추가할 지 기대가 모인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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