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교통안전지수 '빨간 불'…전국 최하위권

조성현 기자 2022. 12.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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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교통안전 수준이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시의 교통안전지수는 종합점수 67.77점(E등급)으로 인구수가 30만 이상인 29곳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8위를 기록했다.

도로교통공단이 해마다 지수를 발표하며 지역규모를 고려해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총 5개 등급(A~E)을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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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 29곳 중 28위 E등급
도로환경 영역 특히 취약…교차로사고 집중

[청주=뉴시스] 2021년도 충북 청주시 교통안전지수.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2022.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시의 교통안전 수준이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시의 교통안전지수는 종합점수 67.77점(E등급)으로 인구수가 30만 이상인 29곳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8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63.82점·E등급·29위)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수, 도로연장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다.

도로교통공단이 해마다 지수를 발표하며 지역규모를 고려해 4개 그룹으로 나누고 총 5개 등급(A~E)을 매긴다.

청주시는 도로환경(E) 영역에 대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교차로에서 사고가 집중 발생해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청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3068건으로 41명이 숨지고 601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11곳의 시·군에선 단양군이 종합점수 83.86점(A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괴산(83.61점)·보은(83.27점)·영동(83.33점) B등급, 옥천(82.25점)·제천(78.59점)·증평(82.54점)·충주(78.62점) C등급, 음성(79.80점)·진천(78.81점) D등급 순이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교통안전지수에 나타난 취약 영역과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교통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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