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날' 한가인x신동엽, 이렇게 웃겼다니 "돈 줘야 웨딩 사진 찍지"[어저께TV]

오세진 2022. 12. 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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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한가인과 신동엽의 시원한 입담이 전파를 탔다.

2일 방영된 jtbc 예능 '손 없는 날'에서는 한가인과 신동엽의 부산 출장 편이 그려졌다.

이제야 2회차지만, 신동엽은 한가인과의 진행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고백했다.

한편 신동엽은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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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손 없는 날’ 한가인과 신동엽의 시원한 입담이 전파를 탔다.

2일 방영된 jtbc 예능 ‘손 없는 날’에서는 한가인과 신동엽의 부산 출장 편이 그려졌다. 신동엽은 전날 회식을 했음에도 밝은 얼굴이었는데 “어제 4시 반까지 회식을 했는데, 괜찮았다. ktx에서 푹 자면 되니까”라며 해맑게 말했다. 한가인은 “걱정을 괜히 했네”라면서 투덜거렸다.

이제야 2회차지만, 신동엽은 한가인과의 진행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우리 참 잘 맞는 거 아냐. 그리고 오프닝도 슬슬 끝내야 하는데, 눈빛을 주고받고 있던데”라면서 “호동이나 재석이었어 봐라. 오프닝만 한 시간이다. 나는 그렇지 않다. 정당하게 마무리를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가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가인은 "그러니까. 말 많이 했는데 얼마나 해야 하지,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러니까 나만 괜히 일 안 하는 사람 같더라”라며 마저 속에 있는 말을 꺼내 웃음을 또 한 번 유발했다.

'손 없는 날'은 사연이 있는 이들을 찾아가 이사를 도와주는 것. 사연자는 부산에 사는 조연주 씨로, 한 달 전 결혼을 한 새색시이지만 그는 아직 신혼집에서 오롯이 생활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유는 바로 친정에 있는 짐을 다 빼오지 못한 것인데, 홀로 계실 어머니가 눈에 밟혀 짐을 차마 다 빼지 못한 것이었다.

조연주 씨는 30년 간 한 방에서 같이 살아온 어머니를, 6년 전에는 함께 살던 외할머니까지 돌아가신 이상 이제는 혼자 사셔야 하는 어머니가 한없이 눈에 밟히는 듯 가구며 짐을 다 옮기지 못했다. 번듯한 신혼집이 있지만, 조연주 씨는 신혼집을 두고 친정에 여전히 자신의 물건들이 있는 상황이다.

조연주 씨는 "시부모님이며 남편이 어머니에게 같이 살자고 하셨지만 어머니께서 사위한테 민폐가 된다며 거절하셨다"라고 말했다. 또 조연주 씨는 얼마 전 건강검진 결과 때문에 한창 울었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암 음성 판정을 잘못 읽어 양성인 줄 알았던 조연주 씨는 하루 내내 눈물을 쏟았고, 어머니는 아예 식음을 전페할 정도였다.

이에 사위이자 조연주 씨 남편은 "비록 장모님 배로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저도 자식이다. 자꾸 아내가 혼자 챙기려고 하는데 그게 서운하다. 같이 챙기고 싶다. 내게는 부모님이다"라며 아내 곁에서 장모님을 살뜰히 챙길 걸 말했다.

한편 신동엽은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신동엽은 신혼집에 걸린 경찰 제복을 보고 “아, 죄송하다. 저는 취미이신 줄 알았다”라면서 “진짜 직업이시냐”라고 물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한가인은 “음란마귀가 꼈어!”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한가인도 만만치 않았다. 눈물바람이었을 결혼식을 예상한 MC들의 말에 조연주 씨는 "옆에서 계속 화장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서 연예인 체험 같더라 정신이 없었다"라며 반전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한가인은 “저는 웨딩 사진을 안 했다. 그랬더니 저희 어머니께서 ‘쟤는 돈을 줘야 사진을 찍는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손 없는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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