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초반 낙폭은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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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2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이 열리기 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서 예상 외로 강력한 신규고용과 높은 임금 상승률이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경이 좌초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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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2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이 열리기 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서 예상 외로 강력한 신규고용과 높은 임금 상승률이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경이 좌초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1%가 넘는 낙폭을 보였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1%대 하락세로 낙폭을 좁혔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4.87p(0.10%) 오른 3만4429.88로 강보합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87p(0.12%) 밀린 4071.70, 나스닥지수는 20.95p(0.18%) 내린 1만1461.50으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모두 하락하기는 했지만 각각 심리적 지지선인 4000과 1만1000선을 지켜냈다.
특히 시장을 뒤흔들 만한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탄탄한 모습을 보여 12월 산타랠리 기대감을 높였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이 2.1% 가까이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S&P500도 1.1%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상승하기는 했지만 주간 상승폭이 0.2%에 그쳤다.
3대 지수가 주간 단위로 일제히 상승한 것은 10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의 관심은 예상외로 탄탄한 노동시장 흐름으로 인해 연준의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게 오를지 여부에 집중됐다.
채권 선물시장에서는 그럴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내년 6월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 선물은 고용동향 발표 전 4.83%였지만 예상외의 탄탄한 고용 흐름이 확인된 뒤에는 4.96%로 뛰었다.
연준이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p 대신 0.5%p 금리인상으로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예상에는 크게 변함이 없었지만 금리인상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내년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반면 아직은 비관으로 기울기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주식시장 하강세에 제동이 걸렸다.
웰스파고증권 부사장 애나 한은 그저 강력한 노동시장 지표 하나만으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 효과를 상쇄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앞으로도 계속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중국 기업들의 미 증권예탁원증서(ADR)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연합(EU)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봉쇄 완화 기대감에 다시 불이 붙었다.
온라인쇼핑 업체 징둥닷컴은 2.79달러(5.00%) 급등한 58.64달러, 핀뚜어뚜어는 2.60달러(3.10%) 상승한 86.34달러로 올라섰다.
바이두는 5.13달러(4.72%) 급등한 113.80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전기트럭 세미를 출하한 테슬라는 0.16달러(0.08%) 오른 194.86달러로 강보합 마감한 반면 애플은 0.50달러(0.34%) 내린 147.81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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