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나와라, 한국 16강 대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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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6강 상대는 브라질로 결정 났다.
이미 조별리그 통과는 확정이었던 브라질은 여유만만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로써 조별리그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브라질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6일 새벽 한국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6월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1-5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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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6강 상대는 브라질로 결정 났다. 예상대로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2일(현지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 카메룬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세계최강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그르쳤으나 브라질은 같은 시간 세르비아를 꺾고 2승1패를 달성한 스위스를 골득실에서 따돌리며 간신히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미 조별리그 통과는 확정이었던 브라질은 여유만만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2차전 스위스전과 비교해 미드필더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외한 나머지 열 자리를 모두 바꿨다.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공격 편대를 이뤘고 골키퍼도 알리송 베케르(리버풀)에서 에데르손(맨체스터 시티)로 바뀌었다.
앞서 3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가 일격을 당한 프랑스, 포르투갈과 마찬가지로 브라질도 대가를 치렀다. 슈팅(21-7), 점유율(65-35)을 모두 압도했음에도 카메룬 골문을 열지 못하던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93분께 뱅상 아부바카르(알 나스르)의 헤더에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대회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던 브라질의 무실점 수비가 뚫리는 순간이었다. 아울러 아프리카팀 상대 월드컵 전승(7승) 기록도 깨졌다.
같은 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세르비아 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스위스가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20분 제르단 샤키리(시카고)의 호쾌한 슈팅으로 시동이 걸린 경기는 세르비아의 투톱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와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의 연속골로 요동쳤고, 다시 브릴 엠볼로(모나코)와 레모 프로일러(노팅엄 포레스트)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스위스의 재역전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조별리그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브라질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6일 새벽 한국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6월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1-5로 패한 바 있다. 스위스는 7일 포르투갈을 만난다.
도하/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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