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 평균 연봉이 류현진보다 높다고? 전직 단장 “3년 7200만 달러”

김태우 기자 2022. 12.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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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메이저리그 국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하나로 뽑히는 센가 코다이(29)의 몸값이 예상보다도 더 비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발투수 시장에서 자신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가운데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연 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넘기는 선수는 A급 이상으로 분류한다.

당장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계약한 류현진의 연 평균 금액이 2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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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센가 코다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메이저리그 국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하나로 뽑히는 센가 코다이(29)의 몸값이 예상보다도 더 비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발투수 시장에서 자신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가운데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A급 선발 대우다.

워싱턴과 신시내티 단장직을 역임한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영입할 만한 선수들을 선정했다. 리빌딩 완료를 하루 빨리 마감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영입 선수로는 센가를 선정했다.

보든은 빅마켓 클럽 쪽에 가까운 컵스가 돈을 써 전력을 구축하려는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그들은 선발 로테이션을 향상시키고 싶어 한다”면서 이번 오프시즌 주요한 목표가 선발투수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다른 많은 팀과 마찬가지로 센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보든은 1년 앞서 컵스에 입단한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센가의 적응 및 영입 설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점치면서 “지난 오프시즌에 컵스는 마커스 스트로먼과 계약했다. 올 겨울, 나는 그들(컵스)이 또 다른 자유계약선수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센가를 유력 후보로 점쳤다.

보든은 센가의 예상 총액으로 3년 기준 7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연 평균 2400만 달러 수준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연 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넘기는 선수는 A급 이상으로 분류한다. 당장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계약한 류현진의 연 평균 금액이 2000만 달러다.

류현진은 부상 우려가 있기는 했지만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르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실적을 보여준 선수였다. 반면 센가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이기는 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다. 3년의 시간 동안 선수들의 몸값이 오른 것도 있겠지만, 현지 언론에서 센가를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다만 보든은 컵스가 센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경쟁을 뚫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든은 “컵스는 샌디에이고, 텍사스와 같은 팀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전망했다. 특급 선발을 영입하기 어려운 팀들이 노려볼 만한 그 아래의 선수인 만큼 선발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여럿 달라 붙을 수 있다. 경쟁은 대개 몸값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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