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父, 인간문화재 故 이매방 애제자‥재능 물려받아”(백반기행)[어제TV]

서유나 2022. 12. 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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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뮤지컬 감독 박해미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을 자랑했다.

12월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78회에서는 박해미가 충청남도 아산 식도락 여행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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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겸 뮤지컬 감독 박해미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을 자랑했다.

12월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78회에서는 박해미가 충청남도 아산 식도락 여행에 함께했다.

이날 박해미는 오프닝 중 아산이 본인에게 제법 친근한 장소임을 드러냈다. 근처에 아산문화재단이 있는데 "뮤지컬을 만드려고 굉장히 많이 왔다갔다 했다"고. 그는 드라마와 뮤지컬 중 어떤 걸 더 많이 했냐는 질문에 "드라마는 뭐 나이 들어서 했다"고 답했다. 박해미는 42세에 '하늘이시여'로 드라마에 입문했다.

이런 박해미의 뮤지컬 데뷔작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당시 이렇다 할 경력이 없던 박해미는 가수 윤복희, 배우 양금석과 작품에 동시 캐스팅 되며 파격적인 데뷔를 했다.

박해미는 "저는 원래 성악을 전공했다. 그런데 대중적 예술이 하고 싶어서 눈에 띈 게 뮤지컬이었고 입문을 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춤, 노래, 연기를 다 소화해야 하는 뮤지컬에 대해 "워낙 어렸을 때부터 연기하는 걸 좋아했다"고 말했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박해미의 뒤엔 재능을 물려준 부모님이 계셨다. 박해미는 "고(故) 이매방 선생님이라고 한국무용가가 계셨다. 그분이 저희 아빠를 애제자로 키우시려고 옆에 챙겨놓고 넌 춤을 춰야한다고 그러셨다. 결론은 아빠가 춤을 하셨고 엄마는 성악을 하셨다. 그걸 제가 그대로 받았다"고 부모님 영향을 전했다.

박해미는 허영만과 먹방을 다니며 쉬지 않고 쿨한 매력, 한 술 더 뜬 말발을 자랑했다. 허영만이 농담으로 그녀의 나이를 두고 "연로하다"고 하자 "누가 연로하냐"며 발끈하더니, 괜히 허영만의 옷깃을 매만지며 "제대로 입으신 거냐. 항상 조심하셔야 한다"고 웃으며 협박을 해 웃음케 했다.

또 허영만이 자신의 외모와 말투를 두고 "원래 본적이 한국이냐"고 묻자 "저도 러시아산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 떨어 범접할 수 없는 쿨함을 뽐냈다.

그래도 티격태격 허영만과 유쾌한 케미를 보여준 박해미는 일주일에 3천 명이 왔다가는 중국집의 탕수육과 짬뽕, 새로운 맛의 세계를 일깨워준 순대와 순대국밥, 부산과는 다른 아산 밀면과 닭수육을 전부 맛보곤 "하루 종일 선생님과 같이 다니면서 어린아이가 된 느낌이었다. 삼촌 손 잡고 다니면서 '뭐 먹을래, 이거 먹자' 그러면서 어린시절이 돼 쫓아다니며 먹는 느낌. 얼마나 행복했겠냐"고 소감을 남겼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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