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해 천문학자 못돼” 스스로 별된 방탄소년단 RM(알쓸인잡)[어제TV]

박수인 2022. 12. 3. 0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이 '알쓸인잡' 첫 MC를 맡았다.

12월 2일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에서는 소설가 김영하(문학), 김상욱 교수(물리학), 이호 교수(법의학), 심채경 박사(천문학), MC 장항준, RM이 '내가 영화를 만든다면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은 인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이 '알쓸인잡' 첫 MC를 맡았다.

12월 2일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에서는 소설가 김영하(문학), 김상욱 교수(물리학), 이호 교수(법의학), 심채경 박사(천문학), MC 장항준, RM이 '내가 영화를 만든다면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은 인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알쓸' 시리즈에 MC로 첫 합류하게 된 RM은 '알쓸인잡' MC를 맡은 것에 대해 ""('알쓸신잡', '알쓸범잡'을) 동경하고 배우는 마음으로 항상 시청해왔다. 책은 읽기 귀찮은데 시간을 효용성 있게 쓰고 싶을 때 찾아봤던 것 같다. 배우는 느낌이 들었다. 지식에 대한 탐구, 사유를 빼고 긴 인생을 살면 재미가 없고 지루할 것 같다"며 지식 탐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천문학, 양자역학 등에 대한 높은 관심도 보였다. RM은 "양자역학을 공부하면서 김상욱 교수님을 뵀고 어렸을 때 꿈도 천문학자였다. 천문학자가 너무 멋있는 거다. 공부를 못해서 못 됐다"고 말했고 장항준은 "스스로 별인 된 것"이라고 덧붙여 영화감독다운 센스를 보였다.

또한 RM은 "과학자들의 세리머니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사람들이 희망을 갖고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심채경 말에 "(과학자들이) 멋을 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갈릴레이가 따지고 이러는 게 멋있어서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다. 신화적이 장면을 많이 만들어주시면 제2의 미미아웅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공감했다.

김영하에게 아이디어를 칭찬 받기도. 김영하는 "'나 죽으면 이거 장례식에 상영 좀 해줘' 라고 말하기도 한다. '내 UN 연설 좀 틀어줘'라고"라는 RM 말에 "기발한 얘기였다. 장례식을 생각할 때 어떤 영상을 틀지는 잘 생각하지 않지 않나. 앞으로는 이런 시대가 올 것 같다"고 반응했다.

또한 장항준은 "제가 얘기 듣기로는 남준 군이 지적 호기심이나 세상에 대한 관심도 많다고 들었다"고 했고 김영하는 "(RM의) 책장을 찍은 사진을 봤는데 '이런 관심사를 갖고 보는구나' 싶었다. 쉽게 볼 수 있는 책들이 아니었다"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RM의 지적 호기심을 인정했다. (사진=tvN '알쓸인잡'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