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빌보드 갔다고 좋아할 때가 아냐"(알쓸인잡)

2022. 12. 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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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알엠(RM)이 너스레를 떨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이하 '알쓸인잡')에서 알엠은 심채경에게 "모든 생명체는 물에서 탄생했다고 추정하냐?"고 물었다.

이에 임채경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에서는 그렇지. 우주의 생명체 중 우리가 아는 건 지구 생명체뿐이다"라고 답했다.

임채경은 이어 "지구의 생명체는 바다에서 탄생했다는 설이 유력하지만 화성의 생명체는 물이 아닌 다른데서 기원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는 엉뚱하게 물의 흔적만 찾고 있든지 그럴 수도 있다"고 알렸다.

그러자 김영하는 "그런 얘기 있잖아? '이미 외계 생명이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모를 뿐'"이라고 운을뗐다.

김영하는 이어 "예를 들면 음악이 외계의 존재일 수도 있다. 음악이 인간에게 바이러스처럼 스며들어서 발현하면 퍼져가고. 만약 음악이 인간의 창조물이 아니라 인간에게 깃든 외계 생명이라면?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존재들이 소리의 형태로 인간에게 깃드는 게 아닐까? 그래서 그들이 더 오래 갈 수 있는 거지. 인간보다 더 오래 살아남고"라고 상상력을 발휘했다.

이에 임채경은 알엠에게 "조종을 받고 계시냐 혹시?"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하는 알엠을 가리키며 "이런 숙주를 통해가지고 널리 퍼트리고. 또 새로운 노래가 나오면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하는 거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알엠은 "찾았다 외계인(은 나?!)"이라며 "빌보드 갔다고 좋아할 때가 아니야 지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영하는 "선택을 받은 거지. 외계 존재의 선택을 받은 존재. "우린 선택 못 받았어"라고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은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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