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박지성 없지만 슈퍼히어로 손흥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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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언론이 환상적인 패스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 극적인 월드컵 16강 티켓을 선사한 손흥민(30·토트넘)을 슈퍼히어로에 빗댔습니다.
포르투갈 일간 엑스프레소는 3일 한국이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2002년의 박지성이 없었지만 대신 한국에는 기막힌 슈퍼히어로가 있었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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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언론이 환상적인 패스로 한국 축구 대표팀에 극적인 월드컵 16강 티켓을 선사한 손흥민(30·토트넘)을 슈퍼히어로에 빗댔습니다.
포르투갈 일간 엑스프레소는 3일 한국이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2002년의 박지성이 없었지만 대신 한국에는 기막힌 슈퍼히어로가 있었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전했습니다.
당시에도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과 격돌해 1-0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엑스프레소는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46분의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했습니다.
엑스프레소는 "포르투갈이 코너킥을 할 때만 해도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는 듯 보였다"며 "그때 손흥민에게 공이 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1m, 또 1m 전진할수록 함성은 커졌고, 수비수 여러 명이 에워쌌지만, 손흥민은 밸런스를 잃지 않았다"며 "그 틈에서 황희찬에게 전달된 마지막 패스는 절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엑스프레소는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며 "오직 필요했던 것은 슈퍼히어로의 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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