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관종 고백, 코스튬 입고 도쿄 라이딩 “사람들 봐줬으면”(여행의 맛)[어제TV]

서유나 2022. 12. 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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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석진이 본인이 관종(관심 종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임을 인정했다.

12월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 8회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세 번째 여행지 일본 도쿄로 떠났다.

이날 조혜련 지석진, 이경실 김용만, 박미선 김수용으로 여행 짝꿍이 결정되고 시작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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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본인이 관종(관심 종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임을 인정했다.

12월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 8회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세 번째 여행지 일본 도쿄로 떠났다.

이날 조혜련 지석진, 이경실 김용만, 박미선 김수용으로 여행 짝꿍이 결정되고 시작된 여행. 먼저 조동아리 투어를 시작하면서 지석진은 "지난 번에 박이조(박미선 이경실 조혜련)을 너무 울린 것 같아 사과한다"며 "이번 도쿄 여행은 아기자기, 귀염뽀짝이다"라고 예고했고 김수용은 볼거리와 전통을 첫 코스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조혜련은 금세 행선지가 아사쿠사라고 캐치했다.

조혜련의 예상은 정답이었다. 아사쿠사 센소지는 매년 3,000만 명이 찾는 최대 사찰. 이들은 수호 문인 가미나리몬에서 인증샷을 찍고, 아픈 곳을 낫게 해준다는 화로도 찾았다. 이때 김수용은 엉덩이를 가져다 댄다며 치질을 시원하게 공개한 데 이어 김수용은 흑채를 뿌린 머리를 가져다 대 웃음케 했다. 지석진은 "머리야 나라"라며 김용만의 탈모를 응원해줬다.

나카미세도리 쇼핑까지 마친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30분 내에 고기를 잡아야만 식사를 할 수 있는 낚시 레스토랑을 찾았다. 다만 낚시는 생각 이상으로 쉽지 않았고 지석진은 "이러다 다 못 먹는 것 아니냐"며 난색했다. 그래도 다행히 이경실, 김수용, 조혜련, 지석진이 차례로 고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김용만은 막판에 낚싯대를 던져 새우를 건졌으나 멤버들은 단호하게 "타임 아웃"을 선언했다.

규칙대로 고기를 잡지 못한 김용만과 박미선은 맛있게 차려진 해산물 한상에도 그저 군침만 삼켰다. 이때 지석진은 김용만에게 "엉덩이로 '석진아 사랑한다'라고 쓰면 (회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용만은 "지난번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보고 집사람이 막 뭐라하더라. 정말 명필이라고"라며 후다닥 미션을 수행, 회를 얻어먹었다. 박미선도 못 이긴 척 의자에 올라가 춤을 췄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사랑하는 만큼 랍스타 뜨기, 울기, 통아저씨 춤, 댄스 배틀 등을 착실히 수행했고 막판에 회를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다음으론 카트 라이딩에 나섰다. 김용만이 과거 일본 여행에 왔다가 우연히 보곤 깜짝 놀라 추진했다는 일정. 원하는 캐릭터 복장을 입고 도쿄 도심 곳곳을 누빌 수 있었다.

처음엔 다같이 즐긴 라이딩이었지만 좁은 골목을 지나 사람 많은 신주쿠, 시부야 거리에 나서니 멤버들의 반응이 극과극으로 갈렸다. 박미선은 "약간 창피하다"고 토로했고 앞서 한 차례 낙오됐다가 홀로 있는 창피함을 맛본 김용만은 "절대 앞줄과 떨어져선 안 된다. 안 그럼 창피해 죽는다"며 필사적으로 운전을 했다.

그와중에 지석진은 "이게 하나도 창피하지 않다. 나는 미쳤다. 나는 관종이었다. 나 좀 봐줬음 좋겠다"며 관종을 선언, 급기야 사람들의 사진 촬영을 즐기며 먼저 손을 흔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의 관종 선언은 호텔로 돌아와서도 이어졌다. 이날 저녁 속담 대결 끝 조동아리가 편의점을 쏴 센 언니들이 편의점 한 상을 즐기는 한편, 지석진은 김수용, 김용만에게 재차 "내가 관종이었나 보다. 사람들 시선이 좋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용만은 "넌 옛날부터 그랬다. 무르팍 까진 거 입고 온 거 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여행의 맛'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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