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노동력 부족, 인플레 압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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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노동 공급은 계속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요를 균형 있게 되돌리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노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적은 수의 노동자는 성장을 위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압박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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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공급은 계속 제한적일 것"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노동 공급은 계속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요를 균형 있게 되돌리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노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적은 수의 노동자는 성장을 위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압박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확장 재정 때문에 노동력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실제 이날 나온 고용보고서는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여전함을 방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개)를 웃돌았다. 연준이 초강경 긴축을 통해 노동시장을 위축시키려 하고 있음에도 먹히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바킨 총재는 그러면서 “출산율이 낮아지고 베이비붐 세대는 노동력으로서 늙어가고 있다”며 “팬데믹 때 봤던 많은 퇴직자들은 돌아올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그는 또 “이민 정책은 실질적으로 바뀔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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