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니까 '호두까기인형'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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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고전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여러 버전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호두까기 왕자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그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이다.
마포문화재단과 와이즈발레단이 준비한 '호두까기인형'은 16~18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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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고전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여러 버전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호두까기 왕자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그린다.
차이콥스키의 낭만적인 음악과 화려하고 다채로운 춤이 더해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 이후 130주년을 맞은 올해까지도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 대표공연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22~3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이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원작의 스토리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연출과 정통 클래식의 정제된 안무, 그리고 이해하기 쉬운 마임들이 적절하게 구성돼 있어 발레 입문작으로 제격이다.
국립발레단도 17~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호두까기인형'을 올린다. 주인공의 이름을 '클라라'에서 '마리'로 바꾸고, 목각인형 대신 어린 무용수가 호두까기인형을 직접 연기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마포문화재단과 와이즈발레단이 준비한 '호두까기인형'은 16~18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펼쳐진다. 발레에 스트릿 댄스를 가미, 재미를 더했다. 생쥐로 변신한 비보이 댄서와 호두 왕자의 역동적인 춤 배틀은 이 공연의 백미다.
여기에 75년 전통의 불가리아 바르나 국립발레단은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으로 처음 내한 공연을 갖는다. 바르나 국립발레단은 6~8일 마포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대구(9~11일), 거제(12~13일), 순천(16~17일), 안동(18일), 구미(20일), 익산(22~23일), 목포(24~25일)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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