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청담동 술자리 의혹'으로 역풍 맞은 김의겸 [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이성택 2022. 12. 3. 0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서 민주당의 '입'인 김의겸 의원이 최근 말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의혹의 진원지였던 여성이 최근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이었다"고 털어놓자,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이 같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가 결국 '제1야당 신뢰도 하락'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배계규 화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서 민주당의 '입'인 김의겸 의원이 최근 말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권의 반발을 샀다. 의혹의 진원지였던 여성이 최근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이었다"고 털어놓자,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그 역시 "관련된 분들께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가 결국 '제1야당 신뢰도 하락'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까.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