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 신현성 전 차이대표 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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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를 창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신 전 대표는 지난 5월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든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인 권도형 대표가 해외에 머물며 귀국하지 않는데다 신 전 대표의 신병확보마저 무산되면서 수사가 난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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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를 창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신 전 대표는 지난 5월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든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인 권도형 대표가 해외에 머물며 귀국하지 않는데다 신 전 대표의 신병확보마저 무산되면서 수사가 난항에 부딪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홍진표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새벽 2시 20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홍 부장판사는 "수사에 임하는 태도, 진술 경위·과정, 내용 등을 고려할 때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청구된 테라·루나의 초기 투자자 3명과 개발자 4명의 구속영장 역시 같은 사유로 모두 기각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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