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수자원공사, 물 산업 등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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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산업과 호수 관련 정책 등을 협의했다.
용담댐의 충북 남부지역 용수 공급 방안, 물 산업, 수열에너지 등에 대해서도 도와 수자원공사가 함께 해법을 찾자고 제안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강과 금강은 비교적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부족하지 않지만,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등 남부지역은 아주 많이 부족하다"며 "이상기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서도 충주호와 대청호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워터그리드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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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산업과 호수 관련 정책 등을 협의했다.
도와 환경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6일까지 청주 무심천과 미호강에 대청댐 물 25만t을 방류해 미호강의 수질과 수질·생태·환경을 관측하고 있다.
이 물은 대청댐 국 취수장에서 취수해 도수터널과 청원양수장을 거쳐 무심천과 미호강을 통해 금강으로 흐른다. 도의 미호강 수질 분석 결과 3~4등급(보통 또는 약간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하천관리 유량은 갈수기 기준 하루 40만t 부족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백두대간과 대청댐·충주댐 등으로 다양한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청호와 충주호 등 지역의 수자원을 충북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청호의 용수가 무심천으로 흘러들어오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용수를 늘려 무심천에 흘려보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수돗물의 관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체계인 ‘스마트워터그리드’를 제안했다.
충주호와 대청호를 연결하는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등으로 이상기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김 지사는 호수 주변의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구상도 밝혔다.
용담댐의 충북 남부지역 용수 공급 방안, 물 산업, 수열에너지 등에 대해서도 도와 수자원공사가 함께 해법을 찾자고 제안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강과 금강은 비교적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부족하지 않지만,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등 남부지역은 아주 많이 부족하다“며 ”이상기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서도 충주호와 대청호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워터그리드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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