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에 지사 설립

김예진 2022. 12. 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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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상업화랑인 국제갤러리가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에 파리 지사를 개관했다.

2일 국제갤러리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방돔 광장(Place Vendôme)에 갤러리 역사상 첫 번째 해외 지사를 연다.

국제갤러리 파리 지사는 이우환, 하종현, 권영우, 김용익, 구본창, 로버트 메이플소프, 장-미셸 오토니엘, 수퍼플렉스 등 세계적인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과 미술 관계자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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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상업화랑인 국제갤러리가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에 파리 지사를 개관했다.

2일 국제갤러리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방돔 광장(Place Vendôme)에 갤러리 역사상 첫 번째 해외 지사를 연다.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 국제갤러리 제공
국제갤러리는 1982년 서울에 설립된 이래 2018년 부산점을 냈다. 파리는 세번째 거점이다. 앞으로 국제갤러리의 소속 작가 및 프로그램을 파리 현지에 보다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유럽 기반 작가들과 밀도 있게 협업하는 등 유럽 미술시장에서 활동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로 쓰겠다는 설명이다.

국제갤러리 파리 지사는 이우환, 하종현, 권영우, 김용익, 구본창, 로버트 메이플소프, 장-미셸 오토니엘, 수퍼플렉스 등 세계적인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과 미술 관계자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방돔 광장은 파리 중심부 문화예술 허브로 각광받는 명소다. 18세기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럭셔리 패션 및 주얼리의 메카로도 알려져 있다. 인근에는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오랑주리 미술관(Musée de l'Orangerie), 쁘띠 팔레(Petit Palais)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술관이 자리해 있다. 우고 론디노네(2016), 알렉산더 칼더(2021)를 포함한 저명한 현대미술가들이 야외 조각 및 설치 작품을 방돔 광장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 인근에 설립된 국제갤러리 파리 지사. 국제갤러리 제공
파리는 최근 제1회 ‘아트 바젤 파리+(Paris+ par Art Basel)’를 개최해 닷새 동안 4만여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국제갤러리는 국내 갤러리 중 유일하게 ‘아트 바젤 파리+’에 참가해 하종현, 이기봉, 양혜규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국제갤러리 파리 지사의 기획 및 운영을 총괄하는 송보영 부사장은 “‘아트 바젤 파리+’는 파리 미술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파리는 유럽 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재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미술의 가치를 유럽에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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