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확정한 포르투갈, 1.8군 나온다...호날두는 선발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2. 12. 2. 23:48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2승을 선취하고 최소 조 2위를 확정한 포르투갈이 선발 명단을 대거 바꿨다. 호날두는 선발 명단에 올랐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핵심 멤버 대부분이 선발에서 빠지면서 사실상 1.8군이 경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3일 오전 0시(한국시간)에 열릴 카타르 월드컵 H조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은 2차전인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7명을 교체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호날두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호날두와 짝을 맞췄던 주앙 펠릭스 자리에는 히카르두 오르타가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다.
미드필드도 대거 물갈이가 됐다. 주앙 마리우, 후벵 네베스, 비티냐, 마테우스 누네스가 나선다. 사실상 전원이 로테이션 멤버격이다. 주전으로 분류됐던 베르나르두 실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윌리엄 카르발류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수비 라인도 변동이 있다. 칸셀루, 안토니오 실바, 페페, 디오고 달롯이 한국전에 나선다. 이중 칸셀루와 페페 2명 만이 지난 우루과이전 선발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1번 키퍼’ 디오구 코스타(포르투)가 그대로 낀다.
포르투갈은 앞선 우루과이, 가나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이번 한국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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