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번엔 몸 풀었다, 후반 교체 출격 기대[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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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턴)이 마침내 몸을 풀었다.
황희찬은 현지시간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3일 자정) 킥오프하는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 워밍업을 실시했다.
경기를 45분 정도 앞두고 피치에 등장한 황희찬은 약 25분간 이어진 워밍업 시간 동안 동료들과 패스 훈련을 했다.
실제로 황희찬은 경기 당일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실시하는 훈련에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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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현지시간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3일 자정) 킥오프하는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 워밍업을 실시했다. 경기를 45분 정도 앞두고 피치에 등장한 황희찬은 약 25분간 이어진 워밍업 시간 동안 동료들과 패스 훈련을 했다. 전력으로 힘을 쏟지는 않아 정확히 몸 상태에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몸을 푼 것을 보면 경기에 나갈 준비는 하는 게 분명하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 1~2차전에 모두 결장했다. 두 경기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출전이 어렵다”라며 황희찬의 결장을 미리 예고했다. 실제로 황희찬은 경기 당일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실시하는 훈련에도 빠졌다. 교체로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마지막 3차전을 앞두고 기류가 달라졌다. 황희찬은 지난 3일간 팀 훈련에 빠지지 않았다. 벤투 감독도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앞의 두 경기와는 다른 스탠스를 취했다.
기대대로 황희찬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상적으로 몸을 풀며 출전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황희찬은 팀 내 최고의 돌격대장이다. 벤투호 공격수들 중에서는 가장 저돌적이고 폭발적인 드리블과 돌파를 자랑한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어도 분명 팀 공격에 보탬이 되는 자원이다.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후반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카드로 선택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차전보다는 공격 쪽에서 변화를 줄 만한 옵션이 늘어난 셈이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포르투갈전에 돌아온 황희찬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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