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SUE] '선발 제외' 김민재, 경기 불참 유력...훈련복도 안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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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경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추측된다.
'나폴리 괴물' 김민재가 결국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날 벤투 감독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대해 묻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내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당일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가 선발로 뛰기에는 어려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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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김민재는 경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추측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반드시 승리한 뒤에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한다. 최전방은 조규성이 책임지며 2선은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이 포진한다. 중원은 정우영과 황인범이 버틴다. 4백은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문환이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나폴리 괴물' 김민재가 결국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포르투갈전을 준비하면서 훈련에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 경기 전날 벤투 감독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대해 묻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내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당일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가 선발로 뛰기에는 어려웠던 것이다.
선발 명단이 발표된 후 한국 선수들은 선발진과 골키퍼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로 나뉘어 몸을 풀었다. 예비 명단에 포함된 오현규를 제외한 26명이 경기장에 있어야 했지만 선수는 25명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아예 훈련복을 입지도 않았다. 김민재는 잠시 잔디에 있다가 다시 벤치로 향해서 이동했다.
김민재가 벤치 명단에는 들었지만 몸도 풀지 못했다면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걸 의미한다. 김민재는 지난 1차전 우루과이전 당시 다윈 누녜스와 경합 과정에서 미끄러지고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회복에 집중한 다음 2차전 가나전 동안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이 바닥났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회복에만 집중했지만 아예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
김민재가 후반에도 나와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랐지만 교체로도 나오기 어려울 회복이 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김민재는 4년 전에도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 간절함을 가지고 임했지만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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