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소개 멘트에 "우~" 야유와 함성 동시에 [MD카타르]

2022. 12. 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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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알라이얀(카타르)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7, 포르투갈)를 향한 시선이 대조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경기다.

호날두가 선발 출전한다. 포르투갈은 안토니오 실바. 마테우스 누녜스, 히카르도 호르타,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비티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 디오고 달롯, 디오고 코스타를 선발로 내세웠다.

킥오프 30분을 앞두고 장내 아나운서가 양 팀 키플레이어를 소개했다. 이날의 키플레이어는 호날두다. 전광판에 호날두의 주요 기록이 나오면서 장내 아나운서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라고 외쳤다.

그러자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을 채운 팬들은 “우~” 야유와 “와우”를 함께 외쳤다. 야유한 쪽은 한국 팬들이다. 한국 축구와 호날두는 악연으로 얽혀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7월 호날두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방한했다. 하지만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 1분도 뛰지 않고 ‘노쇼’했다.

해당 사건이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언급됐다. 한국-포르투갈 경기 하루 전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도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 노쇼’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 질문은 호날두와 유벤투스에 물어봐야 한다. 그때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에 갔다가 경기에 못 뛰었다. 물론 저는 한국 국민, 선수들을 존중한다. 호날두도 그들을 존중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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