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김민재는 없지만…4년간 ‘신뢰’ 쌓은 김영권과 권경원이 있다

정지훈 기자 2022. 12. 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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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과 권경원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뢰를 꾸준히 받았던 선수들이다.

비록 한국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빠졌지만, 16강을 위한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서는 벤투호의 센터백 라인은 벤투 감독이 오랫동안 신뢰한 선수들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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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알 라이얀)]


김영권과 권경원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뢰를 꾸준히 받았던 선수들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현재 한국은 승점 1점으로 조 3위,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조규성이 최전방을 책임진다. 손흥민과 이강인, 이재성이 2선을 받친다. 허리는 황인범과 정우영.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문환이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없다. 김민재는 지난 1차전과 2차전에서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우루과이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어진 가나전은 후반 추가시간 권경원과 교체되어 나갔다. 우루과이전에서 다르윈 누녜스와 경합하는 과정, 미끄러지면서 당한 종아리 부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


이후 김민재는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회복에 힘썼다. 가장 중요한 포르투갈전, 많은 사람들이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김민재의 선발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일찍이 김민재의 결장을 예고했고, 결국 김민재는 포르투갈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민재의 공백이 작다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김민재를 대신해 선발로 나서는 김영권과 권경원을 믿을 이유는 충분하다. 두 선수들 모두 지난 4년간 벤투호에 꾸준히 발탁됐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김영권은 벤투호 수비의 또다른 핵심이었다. 안정적인 왼발 빌드업 능력과 경험에서 나오는 수비, 김민재의 파트너로서 확실하게 입지를 굳혔다. 권경원은 김영권의 백업으로 여겨졌지만, 역시 안정적인 볼 배급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차전에서도 교체로 투입되며 벤투호의 ‘3선발’ 수비수인 게 증명됐다.


벤투 감독의 신뢰를 받는 두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하는 것이다. 비록 한국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빠졌지만, 16강을 위한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서는 벤투호의 센터백 라인은 벤투 감독이 오랫동안 신뢰한 선수들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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