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흔들 황금 왼발…벤투가 위기에서 꺼낸 카드, 결국 이강인이었다 [카타르월드컵]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2. 12. 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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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이 선발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많은 팬들은 이강인의 선발을 원했고, 결국 벤투 감독은 이강인 카드를 꺼냈다.

지난 4년 동안 이강인이 벤투 감독 밑에서 선발로 나섰던 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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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이 선발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승점 1점(1무 1패)을 기록하며 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이날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포르투갈을 잡고 가나와 우루과이전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날 벤투 감독은 이강인 카드를 꺼냈다. 이강인은 지난 2차전 가나전에서 한국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가 투입 1분 만에 조규성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그 어시스트 뿐만이 아니었다. 날카로운 프리킥은 물론이고,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중거리슛으로 상대 수문장도 괴롭혔다.

많은 팬들은 이강인의 선발을 원했고, 결국 벤투 감독은 이강인 카드를 꺼냈다.

사실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고 볼 수 없었다. 지난 4년 동안 이강인이 벤투 감독 밑에서 선발로 나섰던 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지난 9월, 1년 6개월 만에 소집이 됐지만 출전을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강인은 꿋꿋하게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입증했고, 결국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교체로 들어가서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렸다.

과연 이강인이 이번에도 날카로운 왼발로 한국에 힘을 줄 수 있을까.

이날 벤투 감독은 김승규(알샤밥)이 골문을 지킨다. 포백에는 김진수와 김문환(이상 전북현대), 김영권(울산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나선다. 2선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이 포진됐다. 원톱에는 조규성(전북현대)이 나서며,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 그리고 이강인(마요르카)가 선발 출격한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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