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진출 일본, 차기 감독으로 '광인' 비엘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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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꺾으며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빠르게 이번 대회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2일(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을 겨냥, 마르셀로 비엘사(67)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1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비엘사 감독은 당시 맡고 있던 칠레 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으며 일본과 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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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꺾으며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빠르게 이번 대회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2일(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을 겨냥, 마르셀로 비엘사(67)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1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비엘사 감독은 최근 현대 축구 트렌드인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템포의 공격 전술을 오래 전부터 구사한 지도자다. 현재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존경을 표할 정도로 비엘사 감독의 지도력은 널리 알려졌다.
일본은 오래 전부터 비엘사 감독을 지켜봤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직후 비엘사 감독에게 영입 제의를 한 바 있다. 하지만 비엘사 감독은 당시 맡고 있던 칠레 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으며 일본과 연을 맺지 못했다.
비엘사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잉글랜드의 리즈를 맡아 2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EPL에서 리즈를 이끌던 비엘사 감독은 지난 2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아직까지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54) 현 일본 대표팀 감독의 연임 가능성도 있다. 교도통신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모리야스 감독과의 재계약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죽음의 조'라고 평가 받았던 E조에서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로 효율적인 역습 축구를 내세워 모두 2-1 역전승을 거두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모리야스 체제의 일본은 오는 6일 오전 0시 크로아티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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