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첫번째 유산 후 소파수술 거부, 놓치기 싫었다” 고백(금쪽상담소)

이하나 2022. 12. 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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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이 첫 번째 유산 때 소파수술을 미뤘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임신 문제로 갈등을 빚는 민지영, 김형균 부부의 고민이 공개 됐다.

이어 "6주 넘어가면서 아이가 심장이 안 뛴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전부터 유산이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근데 받아들이고 싶지 않더라. '우리 아이는 조금 늦게 뛸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하게 되더라. 8주가 넘어서야 소파 수술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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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민지영이 첫 번째 유산 때 소파수술을 미뤘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임신 문제로 갈등을 빚는 민지영, 김형균 부부의 고민이 공개 됐다.

부부 만족도 검사에서 부부는 14가지 항복 모두 결혼 생활에 불만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부분은 정서적인 소통 문제였다.

아내와 소통을 피한 이유를 묻자 김형균은 “어느 순간부터 서로 오해도 쌓이고 아이에 대한 것도 견해가 갈리다 보니까 그 얘기를 시작하게 되면 전에 서운했던 부분이나 견해 차로 오는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오면서 자꾸 싸움이 되더라. 그걸 의도적으로 더 피하게 됐던 것 같다. 서로 점점 엇나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임신은 허니문 베이비였다. 민지영은 “‘우리가 엄마, 아빠가 된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하자마자 가족이 됐다는 생각에 황홀할 정도로 빠져들더라. 엄마 아빠 놀이에 너무 빠져들었다.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을 때였는데 우리는 태명을 부르면서 태교를 했다. 세 가족에 대한 그림을 너무 그려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6주 넘어가면서 아이가 심장이 안 뛴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전부터 유산이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근데 받아들이고 싶지 않더라. ‘우리 아이는 조금 늦게 뛸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하게 되더라. 8주가 넘어서야 소파 수술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의학적 관점에서는 좀 위험하다. 이미 엄마와의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서 잘 해결하지 않으면 패혈증에 걸릴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김형균은 “어느 날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평상시에 얼굴에 트러블도 잘 안 나는데 온몸에 발진처럼 빨갛게 나 있더라. 진짜 깜짝 놀라서 병원에 갔다. 아이를 오래 품고 있어서 그런 반응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해서 소파 수술을 진행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오은영은 “패혈증은 치사율도 높다”라고 주의를 줬다.

민지영은 “제가 어리석었다. 너무 놓치기 싫었던 것 같다. 결혼하자마자 내가 만든 가족에 대한 그림이 너무나 예뻐서 그걸 쉽게 포기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았다. 끝난 걸 아는데 인정을 못하는 거다”라고 고백하며 바쁘게 일을 하며 고통을 견뎠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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