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찔러주고, 손흥민 슛! 포르투갈전 휘슬 울리면 가능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김민재는 벤치

이강인(왼쪽)이 28일(현지시각)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가나와의 2차전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알라이얀/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절체절명의 포르투갈전,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마요르카)이었다.

벤투 감독은 2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승부에 나설 라인업을 확정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이강인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에 이름을 올렸고 조규성(전북) 역시 가나전에 이어 선발 출격한다. 그간 부상 투혼을 발휘했던 김민재(나폴리)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가나전과 세 자리가 바뀌었다. 최전방은 변함없이 조규성이 서고 2선 손흥민(토트넘)의 짝으로 이강인, 이재성(마인츠)이 들어왔다. 가나전 통한의 패배 당시 많은 팬들이 그리워했던 두 이름이다. 이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 사드)이 변함없이 3선을 이루고 수비라인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에 김민재 대신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들어왔다. 문지기는 김승규(알 샤밥)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알라이얀/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