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휴가 보내주자!" 라키티치, X맨에게 '감사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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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라키티치가 로멜루 루카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벨기에가 후반 시작과 함께 루카쿠를 꺼내 들면서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고 후반 15분 루카쿠의 문전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나왔다.
계속해서 루카쿠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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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반 라키티치가 로멜루 루카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수많은 기회를 날렸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벨기에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승 2무(승점 5)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16강행을 위해서 패배해선 안 됐다. 이에 총력전을 펼치면서 역전극을 노리는 벨기에를 저지하고자 했다.
다만, 후반 들어서 위기가 여럿 발생했다. 벨기에가 후반 시작과 함께 루카쿠를 꺼내 들면서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고 후반 15분 루카쿠의 문전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나왔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선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이었다.
계속해서 루카쿠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7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수비수 머리를 맞으면서 굴절됐다. 공은 처리하러 나온 골키퍼를 넘어가면서 골문이 비게 됐다. 하지만 루카쿠의 헤더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떴다.
루카쿠는 이후에도 후반 41분, 후반 45분 결정적인 찬스를 무산시켰다. 이에 최종 스코어는 0-0. 크로아티아는 루카쿠 덕에 16강으로 향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라키티치가 카메라 앞에 섰다. 라키티치는 지난 2020년 9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은퇴했으며, A매치 106경기를 뛴 레전드다. 그는 "루카쿠 가자! 우린 루카쿠에게 스플리트(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로 한 달간의 휴가를 보내줘야 한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렇듯 루카쿠는 벨기에에 재앙이었지만, 크로아티아엔 매우 감사한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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