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손흥민, 포르투갈전 동반 선발 출격…김민재 제외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2. 12. 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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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푸는 이강인 [사진 = 연합뉴스]
축구팬들이 늘 그려오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토트넘)의 선발 조합이 가동됐다.

3일 오전 0시(한국시간)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H조 마지막 3차전을 앞두고 한국 선발 명단에 이강인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앞선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선발 라인업에 넣은 것은 지난해 3월 한일전(0-3 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조규성이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 조규성은 지난 가나전에서도 선발로 나섰고 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몸 푸는 손흥민과 이강인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슛을 날리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조규성 아래 2선 자리에는 이강인과 함께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이 나선다. 중원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이 책임진다. 부상 중인 황희찬은 최근 팀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일단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수비 라인에서는 ‘월클’로 성장한 김민재(나폴리)가 빠졌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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