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쉰 '키플레이어' 이재성, 포르투갈전 선발 복귀[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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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포르투갈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현지시간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3일 자정) 킥오프하는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가나전 후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이재성이 빠진 것은 전술적인 결정"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조별리그 세 경기를 고려해 신체적인 컨디션을 관리한 것"이라며 이재성의 몸 상태를 안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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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현지시간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3일 자정) 킥오프하는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이재성은 최전방의 조규성과 2선의 손흥민, 이강인과 함께 공격을 이끈다. 경기를 시작해봐야 알겠지만 이재성은 오른쪽 윙 자리에 설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은 벤투호의 키플레이어다. 지난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공격 시에는 2~3선을 오가며 벤투호 패스 축구에 힘을 보탰고, 수비 상황에서는 황의조와 투톱을 이뤄 지능적인 압박, 수비를 해내며 팀에 크게 기여했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이재성은 코칭스태프의 배려 속에 가나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가나전 후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이재성이 빠진 것은 전술적인 결정”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조별리그 세 경기를 고려해 신체적인 컨디션을 관리한 것”이라며 이재성의 몸 상태를 안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성의 발목은 여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만큼 포르투갈전 활약이 기대된다.
상대인 포르투갈엔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이 즐비하다. 우루과이전처럼 이재성이 공수에 걸쳐 제 몫을 해줘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이 경기에서도 이재성이 벤투호의 키플레이다.
대표팀은 이 경기를 무조건 이긴 후 가나-우루과이전 결과를 지켜봐야 16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포르투갈과 비기거나 패하면 바로 탈락이다. 선발 출전하는 이재성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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