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균 “♥민지영, 갑상샘암 수술 미루고 시험관‥난임에 이혼하자고”(금쪽상담소)

이하나 2022. 12. 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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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김형균과 민지영이 임신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12월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민지영, 김형균 부부가 출연했다.

민지영은 차라리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라며 김형균에게 이혼까지 언급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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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쇼호스트 김형균과 민지영이 임신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12월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민지영, 김형균 부부가 출연했다.

심각한 분위기 부부는 서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김형균은 “저는 임신을 말렸다. 첫 번째 유산을 하고 나서도, 유산 후에 바로 시도하면 임신이 잘 된다더라는 얘기를 주변에서 해주시니까 (임신을) 빨리 하고 싶다고 하는데, 저는 그걸 말렸다”라고 말했다.

반면 민지영은 “(남편한테) 많이 실망했다. 배란기 때 부부 관계를 해도 임신이 될까 말까인데, 이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나는 드라마 촬영을 하다가도 ‘나 빨리 집에 가야 하는데, 배란일인데’ 이렇게 되고, 남편이 퇴근하기만 기다렸는데 남편이 누우면 바로 잠든다”라고 전했다.

김형균은 아이에 관한 대화를 피하면서 아내와의 오해가 더 쌓였다고 고백했다. 김형균은 “시험관 시술을 하려고 건강검진을 하던 중에 갑상샘암에 걸렸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3개월 연속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다. 간절하게 하는 걸 보니까 저는 옆에서 더 말리고 싶은 거다. 굳이 이렇게까지 힘들게 해야 하나”라고 전했다.

민지영은 “내 몸에 있는 장기 하나 쓸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써봐야지 싶어서 어떠한 시련이 있어도 내가 열심히 모아 놓은 냉동 배아 10개 다 사용해 보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라고 임신 의지를 드러냈다.

민지영은 차라리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라며 김형균에게 이혼까지 언급했던 상황. 민지영은 “내가 이혼해야 끝날 것 같았다. 그게 답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영상을 보던 정형돈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였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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