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총장 선거 교통대는 6명 출사표…충북대 ‘오리무중’
[KBS 청주] [앵커]
총장 선거 투표 반영 비율을 놓고 진통을 겪었던 한국교통대에서 구성원 간 합의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반면에 충북대 총장 선거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총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장 선거 투표 반영 비율을 놓고 학내 갈등을 겪었던 한국교통대학교.
진통 끝에 구성원 간 합의에 이르면서 전 총장 퇴임 후 5개월여 만에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했습니다.
교통대 총장 선거는 12월 5일 치러집니다.
구성원들이 합의한 투표 반영 비율은 교수 67, 직원 24, 학생 9%입니다.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교통대 총장 선거는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됩니다.
[한철희/한국교통대 총장임용추천위원장 : "(1차 투표에서) 50% 넘은 분들만 두 분이 될 수도 있고 세 분이 될 수도 있고. 그분들이 2차로 가시고요. 거기서도 또 과반을 넘지 못하면 3차 결선 투표로 진행하게 됩니다."]
한편 충북대학교는 구성원 간 의견이 대립하면서 총장 공백 사태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총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교육부는 지난달 28일까지 충북대 측에 총장 선거 일정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육부 장관이 충북대학교에 관선 총장을 내려보낼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
급기야 최근 학교 총동문회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며 교수와 직원, 학생 대표단에 이달 5일까지 선거 투표 비율을 합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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