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말 무시알라(19)는 독일축구의 미래" 한지 플릭 감독 [SS월드컵]

김경무 2022. 12. 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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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무시알라는 독일 축구의 미래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서 조 3위로 밀려 탈락한 독일의 한지 클릭 감독이 "독일은 과거의 위대한 선수들 후계자를 배출하는 방법을 잊었다"고 말한 뒤, 만 19세의 나이에 이번 대회 가능성을 보인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를 칭찬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태생이지만 잉글랜드에서 축구 선수생활을 한 무시알라는 조별리그 1~3차전에 모두 선발출장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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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가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알코르|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자말 무시알라는 독일 축구의 미래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서 조 3위로 밀려 탈락한 독일의 한지 클릭 감독이 “독일은 과거의 위대한 선수들 후계자를 배출하는 방법을 잊었다”고 말한 뒤, 만 19세의 나이에 이번 대회 가능성을 보인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를 칭찬했다.

무시알라는 2일 오전(한국시각)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4-2로 승리했다. 그러나 같은 조 경기에서 일본이 스페인을 2-1로 잡는 바람에 독일은 조 3위(1승1무1패)로 밀려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스페인(1승1무1패)한테 골득실차에서 뒤졌다.
자말 무시알라(오른쪽). 알코르|AP 연합뉴스
독일 슈투트가르트 태생이지만 잉글랜드에서 축구 선수생활을 한 무시알라는 조별리그 1~3차전에 모두 선발출장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플릭 감독은 “경기 뒤 한 선수를 뽑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자말 같은 선수가 토너먼트에서 계속 뛸 수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그는 환상적”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무시알라의 ‘태클 기술’, ‘1대1 기술’을 언급하며 “그는 탁월하다”고 했다.

독일은 18개월 남짓 뒤 유로 2024를 개최할 예정인데, 플릭은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우리는 월드컵을 평가하고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포워드인 토마스 뮐러(33·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6·바이에른 뮌헨) 등이 대상이 될 것 같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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