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3점슛 10방 터졌다, 김소니아 폭발, KB 김민정에 강이슬까지 빠지니 이길 수 없었다

2022. 12. 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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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개막전과 양상이 전혀 달랐다. 싱거운 승부였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개막전서 KB에 2차 연장 접전 끝 신승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KB. 그러나 KB의 사정이 개막전보다 더 좋지 않았다. 박지수가 최근 복귀해 벤치에 앉았지만 아직 경기출전은 무리다. 살림꾼 김민정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빠졌고, 에이스 강이슬은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박지수, 김민정, 강이슬이라는 코어 삼인방 없는 KB로선 한계가 있었다. 로테이션을 많이 하며 많은 활동량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김소니아를 중심으로 스몰라인업을 돌리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힘이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경기중반 20점차 이상 도망가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새로운 에이스 김소니아는 25분44초간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유승희가 13점, 이경은은 11점을 올렸다. 이날 신한은행은 3점슛 23개를 던져 10개를 넣었다. 확률이 높았다.

KB는 허예은이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염윤아와 이혜주가 10점씩 올렸다. 그러나 대패를 막지 못했다. 김소담, 최희진, 심성영이 20분 넘게 출전하면서 합계 7득점에 그쳤다. 특히 심성영은 충격의 무득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청주 KB 스타즈를 78-51로 완파했다. 5승5패로 4위. KB는 2연패하며 2승8패로 5위.

[김소니아.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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