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보다는 과정”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의 시즌 계획

청주/김선일 2022. 12. 2.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은행 선수들을 '원 팀'으로 묶는 것이 구나단 감독의 이번 시즌 목표다.

이어 "성적 보다는 과정, 우리 팀의 목표까지 가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이 하나되고 손 발이 맞아야 한다. 그래야 이번 시즌 뿐만아니라 다음 시즌도 잘 해낼 수 있다"며 앞으로 신한은행이 나아가야할 방향까지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친 구나단 감독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김선일 인터넷기자]신한은행 선수들을 ‘원 팀’으로 묶는 것이 구나단 감독의 이번 시즌 목표다. 또한 구나단 감독은 당장 눈 앞의 성적 보다는 큰 목표를 향한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8-5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를 통해 3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KB스타즈가 부상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3점슛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격차를 벌렸고, 전반 종료 시점에 이미 양 팀의 점수차는 19점(36-17)점에 달했다. 4쿼터에 들어서자 양 팀은 벤치 멤버를 기용하며 선수들의 경험 쌓기에 중점을 뒀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이번 경기도 승리하고 (한국 국가대표팀) 축구를 본다(웃음). 선수들이 잘 해줬다. 팀워크도 점점 좋아지고 스스로 더 빛나는 선수들이 됐으면 한다. 오늘(2일) 경기는 앞으로 이렇게 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기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개인 능력이 아닌 유기적인 패스 흐름에 의한 득점이 많았다. 이날 신한은행는 어시스트 18개를 기록, 평균 16.3개보다 많은 개수를 올렸다. 호흡을 맞춰 나가고 있는 신한은행에게 이는 좋은 신호다.

구나단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손 발을 맞춰 놓은 선수들로 했지만, 이번에는 워낙 타 팀에서 온 선수들이 많다. 팀워크를 살리려고 노력 중이다. 2라운드를 5할 승률로 마쳤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우리 팀에게 이번 시즌은 성장해 나가야 하는 시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적 보다는 과정, 우리 팀의 목표까지 가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이 하나되고 손 발이 맞아야 한다. 그래야 이번 시즌 뿐만아니라 다음 시즌도 잘 해낼 수 있다”며 앞으로 신한은행이 나아가야할 방향까지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친 구나단 감독이었다.

구나단 감독의 새로운 신한은행,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점점 손 발이 맞아가고 있다.

#사진_WKBL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