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우리는 성장해야 할 팀이다” … 김완수 KB 감독, “자신감을 잃은 게 아쉽다”

박종호 2022. 12. 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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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KB를 꺾고 5승 5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도 이기고 축구를 보게 된다. 선수들도 잘해줬고 팀워크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의 디테일 잡아가는 과정이다. 팀워크도 좋아지고 스스로도 빛날 수 있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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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KB를 꺾고 5승 5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경기에서 78-51로 승리했다.

김소니아가 팀의 첫 7점을 모두 올렸다. 그럼에도 상대에게 9점을 내줬다. 하지만 역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쿼터 중반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1-0런에 성공했다. 거기에 김소나아의 추가 득점까지 더하며 18-1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의 분위기였다. 신한은행은 상대에게 6점만 허용했다. 반대로 18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특히 유승희가 10점을 몰아쳤고 점수는 36-17이 됐다.

이후에도 신한은행의 공세는 계속됐다. 3쿼터에 김소니아가 9점을 몰아쳤다. 김진영도 7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총 6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그렇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59-30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이미 점수 차가 충분히 벌어지자 주축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줬다. 그럼에도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도 이기고 축구를 보게 된다. 선수들도 잘해줬고 팀워크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의 디테일 잡아가는 과정이다. 팀워크도 좋아지고 스스로도 빛날 수 있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자칭 ‘언더독’ 신한은행은 5할 승률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에 구 감독은 “사실 성적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이대로 시즌도 끝나면 좋겠다. 하지만 성적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성장해야 할 팀이다. 내년, 내후년이 우리에게 있다. 이번에는 손발을 맞추고 성장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한편, KB는 김소담과 염윤아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쿼터 중반 약 5분간 득점에 실패했다. 반대로 상대에게 11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쿼터 막판 상대 팀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지만, 4개 중 2개만 성공했다.

아쉬운 공격력을 선보인 KB는 11-18로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2쿼터에도 KB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특히 허예은이 없던 초반 4분간 단 2점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허예은 투입 이후에도 KB의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고 2쿼터 6점을 올렸다.

3쿼터 중반 KB의 공격은 전반과 달랐다. 염윤아가 5점을, 허예은이 5점을 올렸다. 하지만 상대에게 23점을 내줬다. 특히 6개의 실책을 범한 게 컸다. 그렇게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30-59로 3쿼터를 마쳤다.

점수 차가 컸지만, KB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일단 감독인 내 잘못이 가장 크다. 선수들은 나름 열심히 해줬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 “사실 경기 초반에는 자신감이 좋았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서로가 급해지면서 자신감도 없어졌다. 자기 밸런스도 잃어버렸고 쉬운 슛도 놓쳤다. 그 부분이 아쉽다. 감독으로 더 디테일한 것을 잡아줬어야 했는데 그게 아쉽다. 감독이지만, 더 많이 배우고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예전에는 우리가 강팀으로 상대를 잡았다. 하지만 이제는 반대가 됐다. 선수들도 이를 인지하면 좋겠다”라며 팀 상황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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