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4Q 9점+결승 득점’ 캐롯 이정현, 그가 경기 중에 많이 웃는 이유는?
손동환 2022. 12. 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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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시간이 즐겁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아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양 캐롯은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5-74로 꺾었다.
이정현 역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 역시 생각하는 기준이 있다. 이번 현대모비스보다 더 안정적이고 확률 높은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 수비와 속공에서도 내가 지닌 강점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향상'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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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시간이 즐겁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아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양 캐롯은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5-74로 꺾었다.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단독 2위(10승 6패)에 올랐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14승 3패)와는 3.5게임 차.
캐롯은 경기 내내 현대모비스와 시소를 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잘 견뎠다. 이정현(187cm, G)의 힘이 컸다. 4쿼터에만 9점(2점 : 2/4, 3점 : 1/1, 자유투 : 2/2)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고, 19점 7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과 최다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했다.
이정현의 진가는 경기 종료 57.6초 전에 나왔다. 데이비드 사이먼(202cm, C)을 스크리너로 부른 후, 왼쪽 드리블로 이우석(196cm, G)을 제쳤다. 제친 후 탄력을 받아 레이업 성공. 이는 경기 마지막 득점이 됐다.
김승기 캐롯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패턴은 마지막 순간에 잘 안 된다. 상대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2대2를 지시했다. (이)정현이가 정확하게 해줬다”며 이정현의 마지막 득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정현은 “(마지막에 스크린을 걸어준) 데이비드 사이먼과 로슨 모두 뛰어난 슈팅 능력을 갖고 있다. 똑똑한 선수이기도 하다. 상대 외국 선수가 사이먼이나 로슨을 체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에게 그런 찬스가 온 것 같다”며 사이먼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김승기 캐롯 감독은 “(이)정현이가 잘했다. 하지만 더 완벽하게 조율해야 한다. 경기를 정리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내가 끝을 낼 수 있다’는 근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정현에게 바라는 점을 말했다.
이정현 역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 역시 생각하는 기준이 있다. 이번 현대모비스보다 더 안정적이고 확률 높은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 수비와 속공에서도 내가 지닌 강점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향상’을 원했다.
그 후 “예전부터 ‘잘한다’에 관한 기준은 높았다. 그렇지만 김승기 감독님께서 나에게 많은 역할과 많은 역할을 주시면서, 내가 생각한 기준보다 더 높아진 것 같다.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향상심’을 강조했다.
그리고 “아마추어 때부터 웃으면서 경기한 것 같다. 뛰는 시간이 즐겁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아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농구하는 것 같다. 좋은 플레이를 한 후에는 더 웃는 것 같다”며 경기 중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비결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고양 캐롯은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5-74로 꺾었다.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단독 2위(10승 6패)에 올랐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14승 3패)와는 3.5게임 차.
캐롯은 경기 내내 현대모비스와 시소를 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잘 견뎠다. 이정현(187cm, G)의 힘이 컸다. 4쿼터에만 9점(2점 : 2/4, 3점 : 1/1, 자유투 : 2/2)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고, 19점 7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과 최다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했다.
이정현의 진가는 경기 종료 57.6초 전에 나왔다. 데이비드 사이먼(202cm, C)을 스크리너로 부른 후, 왼쪽 드리블로 이우석(196cm, G)을 제쳤다. 제친 후 탄력을 받아 레이업 성공. 이는 경기 마지막 득점이 됐다.
김승기 캐롯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패턴은 마지막 순간에 잘 안 된다. 상대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2대2를 지시했다. (이)정현이가 정확하게 해줬다”며 이정현의 마지막 득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정현은 “(마지막에 스크린을 걸어준) 데이비드 사이먼과 로슨 모두 뛰어난 슈팅 능력을 갖고 있다. 똑똑한 선수이기도 하다. 상대 외국 선수가 사이먼이나 로슨을 체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에게 그런 찬스가 온 것 같다”며 사이먼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김승기 캐롯 감독은 “(이)정현이가 잘했다. 하지만 더 완벽하게 조율해야 한다. 경기를 정리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내가 끝을 낼 수 있다’는 근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정현에게 바라는 점을 말했다.
이정현 역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 역시 생각하는 기준이 있다. 이번 현대모비스보다 더 안정적이고 확률 높은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 수비와 속공에서도 내가 지닌 강점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향상’을 원했다.
그 후 “예전부터 ‘잘한다’에 관한 기준은 높았다. 그렇지만 김승기 감독님께서 나에게 많은 역할과 많은 역할을 주시면서, 내가 생각한 기준보다 더 높아진 것 같다.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향상심’을 강조했다.
그리고 “아마추어 때부터 웃으면서 경기한 것 같다. 뛰는 시간이 즐겁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아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농구하는 것 같다. 좋은 플레이를 한 후에는 더 웃는 것 같다”며 경기 중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비결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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