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랠리 끝 연패 탈출 흥국생명, 김연경-옐레나 51득점 폭발!

권수연 기자 2022. 12. 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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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은 끝내 없었다.

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 (25-20, 39-41, 25-18, 25-21)로 제압했다.

  3세트는 흥국생명이 25-18로 차지했다.

막판 옐레나의 득점으로 25-21, 흥국생명이 4세트까지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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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화성, 권수연 기자) 설욕은 끝내 없었다. 

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 (25-20, 39-41, 25-18, 25-21)로 제압했다.

해당 경기에서 옐레나가 2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 뒤를 김연경이 25득점, 이주아가 13득점을 보태며 함께 뛰었다. 

흥국생명은 이 날 승리로 연패를 깨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현재 누적승점 24점, 현대건설과 4점 차로 리그 2위 자리를 굳혔다. 

김다은의 오픈 득점이 경쾌하게 경기 시작을 알렸다. 김희진이 반격 득점을 끌어왔다. 주 공격수들이 1득점씩 물고오며 초반은 밀고 당기기가 이어졌다. 이후 이주아의 블로킹 2득점이 보태지며 흥국생명이 10-4로 굵직하게 리드를 잡았다. 

김다은과 이주아가 클러치 상황에서 꾸준히 포인트를 내며 추월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특히 김다은이 리시브를 잘 버티며 득점 포석을 깔았다. 옐레나의 굵직한 오픈 득점이 기세에 불을 붙였다. 기업은행은 리시브에서 계속 흔들렸다. 공격 화력에서도 밀리며 1세트는 흥국생명이 25-20으로 차지했다. 

2세트 역시 초반은 팽팽하게 끌려갔다. 기업은행은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순간 리시브가 터지며 6-6으로 아쉬운 줄다리기를 만들었다. 옐레나의 컨디션이 완벽해보이지 않지만 득점은 확실했고 이 가운데 경기력이 한결 올라온 김다은이 균열을 메꿨다. 11-9, 다시 리드가 흥국생명에게로 넘어갔다. 

IBK기업은행 산타나ⓒ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흥국생명 김연경ⓒ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그러나 김다은 역시 득점만큼 범실로 잃는 점수도 많았다. 흥국생명은 범실 때문에 벌려놓았던 점수 차를 따라잡혔다.

21-19의 상황, 수비수 터치아웃 판독 이슈로 김호철 감독의 강력한 항의가 이어졌다. 판정은 번복없이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는 24-24, 듀스로 접어들었다. 

이후 맹렬한 랠리로 1점씩 주고받으며 40점대 장기전으로 진입했다. 막판, 옐레나의 공격을 김수지가 막아내며 41-39로 기업은행이 2세트를 간신히 차지했다.

3세트 초반까지 기세를 잡았던 기업은행은 김하경의 범실 이후 김연경의 득점으로 추월을 허용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김미연이 해결사로 활약하며 5점 차로 리드했다. 이후로는 체력고갈로 인해 기업은행의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며 11-18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3세트는 흥국생명이 25-18로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를 블로킹으로 역전했다. 양 측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턱걸이 디그 싸움이 이어졌다. 김미연이 또 한번 클러치 득점으로 리드를 이끌었다. 막판 옐레나의 득점으로 25-21, 흥국생명이 4세트까지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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