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서울경찰청장, 10시간 피의자 조사받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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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경찰 특별수사본부에 피의자로 출석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0시간 정도 조사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2일) 저녁 8시쯤 조사실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숨김과 보탬 없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특수본은 소환 조사에 앞서 경찰청 특별감찰팀으로부터 감찰자료를 넘겨받은 뒤 전날 김 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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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경찰 특별수사본부에 피의자로 출석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0시간 정도 조사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2일) 저녁 8시쯤 조사실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숨김과 보탬 없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특수본은 김 청장을 상대로 참사를 처음 인지하고 보고받은 시점과 참사 직후 대응, 이태원에 기동대 배치를 결정하지 않은 경위를 물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특수본은 소환 조사에 앞서 경찰청 특별감찰팀으로부터 감찰자료를 넘겨받은 뒤 전날 김 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수본은 참사 발생 골목길 옆 호텔을 불법 증축해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을 받는 해밀톤호텔 이모 대표이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0시간 30분가량 조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해밀톤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로 지난달 초 입건됐습니다.
이 대표는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유착 의혹에 대해 "그런 일은 없다"며 거듭 부인했습니다.
특수본은 김 청장과 이 대표의 이날 진술을 검토해 필요하면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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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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