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안도의 한숨 쉰 이상범 감독 “그래도 해보자”

원주/정지욱 2022. 12. 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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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하지 않겠나"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65-62의 역전승을 거두고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상범 감독은 "외인 교체는 생각하지 않는다. 외인을 바꾼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외국선수 교체 계획이 없음을 확실히 했다.

  그러나 이상범 감독은 연패 탈출에도 마냥 웃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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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지욱 기자]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하지 않겠나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65-62의 역전승을 거두고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5연승 후 6연패를 당하면서 롤러코스터 행보였던 DB는 설상가상 주득점원 두경민까지 빠지면서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9일부터 13일까지는 4일간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전력 상승을 기대할만한 요인도 없다. 이상범 감독은 외인 교체는 생각하지 않는다. 외인을 바꾼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외국선수 교체 계획이 없음을 확실히 했다.

 

이상범 감독은 내부적으로 더 결속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연승을 하던 팀이 6연패를 하니 외부에서 별의별 이야기가 다 돈다. 당연한거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더 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 과거의 일을 끄집어 와서 거봐 안되잖아라고 할거다. 긍정적이어야 한다. 지금 패배를 잊고 앞으로 나아질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 우리는 잘해낼거다라고 선수들의 의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선수들에게 바닥으로 갈수록 기본을 지키자고 했다. 수비, 리바운드, 루즈볼 놓치지 말자고 했는데 선수들도 충실히 이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상범 감독은 연패 탈출에도 마냥 웃지는 못했다. 에르난데스가 4쿼터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는 당장 다음경기가 걱정이다. 뼈에만 이상이 없어야 할텐데라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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