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미역 줄기가 종이컵으로"...자원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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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대체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미역 줄기를 이용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국 미역 최대 주산지인 고흥에서 미역 줄기를 이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대체제 개발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에 과학기술연합회는 미역 줄기에 함유된 지방을 추출해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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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환경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대체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미역 줄기를 이용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갓 채취한 미역에서 그윽한 바다향이 감돕니다.
청정해역에서 자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흥 미역은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상율 / 고흥 미역 채취 어민
- "10월에 종묘를 뿌려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채취를 합니다."
전국 미역 최대 주산지인 고흥에서 미역 줄기를 이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대체제 개발 포럼이 열렸습니다.
미역 줄기를 원료로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친환경 종이컵, 접시, 계란판 등을 만든다는 겁니다.
미역 한 가닥 40%를 차지하는 줄기는 쓸모가 없어 그대로 바다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과학기술연합회는 미역 줄기에 함유된 지방을 추출해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친환경적인데다가 내구성도 높아 최근 플라스틱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공영민 / 고흥군수
-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해조류를 우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길이 빨리 마련되어야 합니다."
어민들에게 골칫덩어리인 미역 뿌리줄기가 환경도 살리고 소득창출도 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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