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금은방 부수고 3천만원 훔친 초등생 등 10대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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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금은방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광주 동구 귀금속거리 한 금은방 출입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금목걸이와 반지, 팔찌 등 3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틀 전 새벽께 이들이 귀금속 거리를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점 등으로 미뤄봐 계획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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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금은방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에는 초등생도 있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B(15)·C(12)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광주 동구 귀금속거리 한 금은방 출입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금목걸이와 반지, 팔찌 등 3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사회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미리 준비한 공구로 강화 유리창과 진열장을 차례로 부순 뒤 15초 만에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주도한 A군은 C군과 함께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귀금속을 훔쳤으며, 그 사이 B군이 바깥에서 망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일당 중 A군과 B군은 과거에도 동종 전과로 한 차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마친 뒤 타고 달아난 이륜차(오토바이)의 행방을 뒤쫓았으며, 범행 8시간 30분여 만인 이날 정오께 북구 한 모텔에서 A군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틀 전 새벽께 이들이 귀금속 거리를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점 등으로 미뤄봐 계획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훔친 귀금속 일부를 '장물을 팔아주겠다'고 약속한 D(19)씨에게 전달한 정황을 확인하고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들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촉법소년인 C군에 대해서는 가정법원에 송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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