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위기 '노사정 화합'으로 극복한다

이윤영 2022. 12. 2.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화물연대의 무기한 파업에 지하철, 철도까지 우리 사회 전반에 노사 갈등이 극에 치닫고 있는데요.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기업 10곳이 잇따라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상생과 협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화물연대의 무기한 파업 속에잇따른 노사정 상생의 공동선언이 경기침체의 늪에 빠진 산업현장에 작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화물연대의 무기한 파업에 지하철, 철도까지 우리 사회 전반에 노사 갈등이 극에 치닫고 있는데요.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기업 10곳이 잇따라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상생과 협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주에 소재한 국내 대표 위생용품 생산기업입니다.

한때 노사분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정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자>
이번에 노사정 상생협약에 참여한 이곳 근로자 수는 2백여 명에 이르는데요.

지난 2010년 충주공장이 설립된 이후 이곳 노사분규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박남전/유한킴벌리 충주공장 공장장
"대외적으로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회사와 노조가 협력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박성춘/유한킴벌리 노동조합 충주지부 사무장
"고용 안정과 사원의 복지가 보장된 상태라면 항상 회사와 상생을 통해서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그래픽 1>
현재까지 노사정 상생협약을 결의한 기업은 충주, 음성, 제천지역에 걸쳐 모두 10개 사로 참여 근로자 수는 2천여 명에 이릅니다.//

한국노총 상급단체와 노사 그리고 정부가 함께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그동안 대기업과 공공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참여 범위도 확대됐습니다.

<그래픽 2>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충북 북부지역 사업장의 노사분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임금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근로조건 결정권이 있는 100인 이상 사업장 110곳 중 타결업체 수가 89곳, 80%에 달합니다.//

<인터뷰>유병규/고용노동부 충주지청 근로개선지도과장
"같이 상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공감대 인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거기에 많은 노동조합이 동참도 하고 있고 기업들도 열심히 노동조합과 협업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물연대의 무기한 파업 속에잇따른 노사정 상생의 공동선언이 경기침체의 늪에 빠진 산업현장에 작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