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치열한 할인 경쟁...연말 대목 노리는 대형마트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겨울 보양식 먹거리부터 집에서 송년회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홈파티 상품까지 할인 행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겨울철 보양식과 제철 먹거리는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행사카드로 결제시 40% 할인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에게 ‘한우 사골·잡뼈(각 1.5kg·냉동)’를 50%, ‘마블나인 한우 정육 샤브샤브(100g·냉장·1++(9)등급)’와 ‘한우 냉동 차돌박이(500g·1등급 이상)’는 각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는 4일까지 40% 할인 판매한다.
제철 수산물도 행사카드 결제 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제철 보양식 ‘햇 생굴(100g·냉장·국산)’과 ‘한판 석화(2kg 내외·냉장·국산)’, ‘제철 방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선보인다. 딸기는 2팩 이상시 팩당 2000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송년회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파티용 간편식 상품과 이와 어울리는 가성비 와인을 함께 제안한다. ‘배비치 블랙발보로 소비뇽블랑’은 ‘홈파티 감바스 알아히요(487g)’와 어울리며, 레드 와인 ‘트리벤토 리저브 말백’은 ‘홈파티 블랙앵거스 부채살 스테이크(495g)’와 함께 먹기 좋은 조합이다. 네가지 상품 모두 엘포인트 회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북위 68도~70도 노르웨이 북극권 해역에서 연어를 양식하는 ‘노드락스(Nordlak)’로부터 40여t의 생연어를 직수입했다. 또한 연말 가격 상승 이전 기준으로 매입가를 협의하고, 결제 통화를 고공행진 중인 미화 대신 유로화로 결정했다.
홈플러스 역시 오는 7일까지 ‘홈플대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판매량이 높았던 인기 먹거리 최대 50% 할인, 생필품 1+1, 생활용품·가전 특가, 재고상품 창고대방출 등을 전개한다.
신선식품은 약 200여종의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은 오는 4일까지 행사 물량을 150t 확보했다. 딸기는 전월 대비 물량을 30% 확대하고, 밤과 호박고구마는 전주 대비 물량을 40t 늘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는 다양한 육류를 기간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오는 4일까지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목심과 미국산 초이스 토시살을, 5일부터 7일까지는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을, 오는 7일까지 농협안심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곰거리를 최대 50% 할인한다.
과일은 8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해준다. 각종 수산물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으며, 기간별 1+1 득템찬스 행사도 진행한다.
축구 경기 집관 수요를 겨냥해 델리 품질 향상과 구색 강화에도 힘썼다. 신상품 초밥 3종 토핑을 노르웨이 생연어로 교체해 품질을 높이고, ‘당당치킨’은 ‘당당 시리즈’로 8종까지 구색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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