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만에 금은방 턴 10대 일당…잡고 보니 '1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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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단 15초 만에 금은방을 턴 일당 세 명이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모두 10대였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이 8시간 30여 분 뒤 용의자 세 명을 붙잡았는데, 이들은 모두 10대 소년이었습니다.
세 명 중 두 명은 중·고등학생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만 12살로 초등학교 6학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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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시간 단 15초 만에 금은방을 턴 일당 세 명이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모두 10대였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습니다.
KBC 조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시간 광주의 한 금은방.
헬멧을 쓴 남성이 망치로 유리벽을 내리치고, 공범과 함께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곧장 진열대로 향한 이들은 또다시 유리를 부순 후 허겁지겁 귀금속을 쓸어 담아 달아납니다.
이들이 4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5초.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탄 채 인근에서 대기하던 또 다른 한 명과 함께 현장을 떠났습니다.
[금은방 업주 : 코로나 시기에 자영업자들이 다 힘든데 물건을 이렇게 강탈해가니, 기분이 너무 안 좋고 마음이 너무 속상하네요.]
추적에 나선 경찰이 8시간 30여 분 뒤 용의자 세 명을 붙잡았는데, 이들은 모두 10대 소년이었습니다.
세 명 중 두 명은 중·고등학생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만 12살로 초등학교 6학년이었습니다.
만 12살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에 해당됩니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훔친 귀금속 중 일부를 압수했습니다.
범행 전 이들이 다른 오토바이에 탄 무리들과 함께 만난 사실을 파악하고,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형수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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