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을래도 부담’…여당 “중도상환수수료 면제해야” 은행권에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은행권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빚어지고 있는 고금리 부담을 완화할 대책도 당정협의를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은행권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며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안심전환대출처럼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주 당정협의 앞두고 "금리완화 방안 마련할 것"
"고금리로 유례없는 흑자, 서민 눈물 닦아 드려야"
여당인 국민의힘이 은행권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빚어지고 있는 고금리 부담을 완화할 대책도 당정협의를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은행권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며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안심전환대출처럼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 의장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3.25%의 고금리 여파가 국민들의 가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며 "번 돈이 이자로 모두 나가 당장 생활에 쓸 돈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성 의장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용대출의 금리가 8%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이자를 줄이기 위해 예대 금리를 꼼꼼하게 비교해 대환대출(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대출)을 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내야 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너무 커서 대출을 옮기는 것조차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 의장은 "고금리로 인해 은행들은 유례없는 흑자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한다. 은행권이 답할 차례"라고 촉구했다.
성 의장은 또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국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금리 부담 현황을 꼼꼼히 체크해 실질적인 금리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음 주 당정 협의를 통해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박준희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TBS, ‘뉴스공장’ 후임 물색중…김어준 하차하나
- 임종석 “정치보복 배후는 尹”…文정부 청와대 ‘윗선’ 연이어 ‘서해 사건 수사’ 비판
- 韓-가나전 논란의 테일러 주심…또 추가시간 조기종료 논란
- 문 전 대통령 반환 풍산개 2마리 입원 25일째…입원비만 1000만원
- 조국 전 장관 징역 5년 구형…檢 “명백한 사실조차 인정 안해”
- “비명계 출당” 도배된 민주당 청원… ‘분당’ 까지 공개 거론
- 엄마 총격 살해한 10세 아들, 1급 살인 혐의로 구속
- 일본, 스페인 잡는 ‘이변’으로 ‘죽음의 조’ 뚫고 16강…조 1위
- ‘재벌가 자제 마약스캔들’ 터지나...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구속기소, ‘공급 혐의’도
- 채팅앱으로 3년간 청소년 100여 명 성착취…현역 육군 장교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