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인생 최악의 날'‥"왜 배치기를?"

전훈칠 2022. 12. 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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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기대했던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와 득점없이 비겨 예선 탈락했습니다.

수많은 득점 기회를 놓친 루카쿠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2분 뒤에는 데브라이너의 크로스가 완벽한 기회로 이어졌는데 루카쿠의 헤더가 빗나갔습니다.

벨기에의 탈락이 확정되자 좌절한 루카쿠는 앙리 코치 앞에서 머리를 감싸쥐고 괴로워했고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한 채 고함을 지르더니 벤치 구조물에 주먹질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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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기대했던 벨기에는 크로아티아와 득점없이 비겨 예선 탈락했습니다.

수많은 득점 기회를 놓친 루카쿠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승리가 간절한 벨기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루카쿠를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15분 기회가 왔습니다.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는데 아쉽고 골대를 때리고 말았습니다.

2분 뒤에는 데브라이너의 크로스가 완벽한 기회로 이어졌는데 루카쿠의 헤더가 빗나갔습니다.

다시 보니 크로스가 골라인을 벗어나긴 했지만 루카쿠에겐 좋지 않은 징조였습니다.

다리를 갖다 댄 장면에서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초조함만 커져갔습니다.

가장 아쉬운 건 이 장면이었습니다.

종료 직전 토르강 아자르의 기막힌 크로스가 넘어왔는데 그만 배를 갖다 대면서 또 기회를 날리고 말았습니다.

"왜 배치기를 하나요!" "머리로, 발로, 배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결국 0대 0 무승부.

벨기에의 탈락이 확정되자 좌절한 루카쿠는 앙리 코치 앞에서 머리를 감싸쥐고 괴로워했고…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한 채 고함을 지르더니 벤치 구조물에 주먹질까지 했습니다.

사실상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은 이렇게 마감됐고 벨기에 대표팀의 마르티네스 감독도 경기 직후 사임했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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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권태일

전훈칠 기자(thateye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2898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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