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4년째 호흡 곤란 겪는 금쪽이에 “학교 거부증 맞다”

4년째 호흡 곤란을 겪는 중2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2월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원인불명의 호흡 곤란으로 4년째 고통받는 중2 금쪽이를 위해 금쪽이 부모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금쪽이 母는 “금쪽이는 사춘기지만 말도 없지 않고 다정다감하고 착한 아들이다”라고 금쪽이에 대해 자랑한다. 정형돈이 “저희도 몇 번 중학생 금쪽이들을 촬영하긴 했었는데 촬영 동의 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묻자 금쪽이 母는 “자기도 아픈 부분이 있어 그걸 해결하고 싶어 한다”고 말한다.

금쪽이의 관찰 영상이 공개됐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고 흥 많은 금쪽이가 갑자기 주저앉으며 “응급실 부르지 말라고”라고 소리친 것.

금쪽이 母는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고 가슴이 답답해서 창밖에 고개를 내밀고 숨 쉬는 영상”이라고 설명하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원인 모를 호흡 곤란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호흡 곤란을 매일 호소한다는 금쪽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튜디오에선 모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진 금쪽이의 일상, 알람 소리와 함께 일어난 금쪽이에게 밥과 약을 챙겨 먹인 금쪽이 母. 그런데 금쪽이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매일 아침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금쪽이를 보며 오은영 박사는 증상의 첫 발현 시기에 대해 물었고 금쪽이 母는 “운동 틱이 있었다. 눈 깜박임과 고개를 까닥이는 부분이 엄청 심하게 보이면서 호흡 곤란이 시작됐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결과 틱 증상과 불안이 동반되는 질병이라고 해서 그때부터 약을 복용했다. 그리고 방학 때 호전이 되고 6학년 때 다시 증상이 나타났고 요즘은 어지럽다는 이야기도 한다. 심할 땐 3시간 지속될 때도 있고 아침과 자기 전에 증상이 심하다. 학교를 안 갈 땐 조금 덜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금쪽이 母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했는데 크면서 친구들하고 충돌이 생기면서 그 일이 처음이었으니까 크게 생각이 됐을 것 같다”고 덧붙였고, 오은영 박사는 “지금 양상은 학교 거부증이 맞다. 학교 가기 힘들어하는 현상을 학교 거부증이라고 하는데 방학 때 완화가 되고, 학교에 가야 하는 아침 시간과 학교에 갈 생각을 하는 잠들기 전 시간에 심해지는 걸 보면 학교와 연관이 있단 걸 알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매일 그러면 너무 힘들 것 같은데ㅠㅠ”, “부모님도 지켜보는 게 고통이겠다”, “뭐 때문일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